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칼럼(신종플루와 우리들 사는 모습) 조회수 : 1,685, 2009-09-11 07:50:09
  신종플루와 우리들 사는 모습


신종플루가 오면서 우리들 사는 모습이 이렇게 변했다.

유난히 이불 덮기를 싫어하는 우리 집 두 아이들은 혹시나 감기가 올까 아빠 엄마가 새벽녘에는 이불 덮어 주느라고 새벽꿀잠을 설치고 꼭 두 번 정도는 이마에 손을 짚어보며 열 감기 예방을 걱정한다. 유치원에 가는 큰아이는 집에서 출발하기에 앞서 체온을 측정, 대화장에 기록하고 마스크를 쓰고 집을 나서고 둘째아이도 어린이집에서 선생님들이 일일이 체온을 체크한다.

출근하면서 보는 길 건너 초등학교 풍경은 흰 가운에 머리서부터 방독마스크로 얼굴전체를 가린 여섯 분의 선생들에게 긴 줄로 늘어서 체온측정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어디 영화에서나 봄직한 듯 낮 설기만 하다.
보통은 독감 등 바이러스가 여름이 지나 가을로 들어서는 환절기 때, 그리고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극성을 부린다고 한다. 더군다나 신종플루는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는 것이 사람들이 모두 걱정하는 이유이다.

언제까지 우리들 사는 모습이 이래야 할까? 언제쯤 끝날까? 과연 끝이 날까? 충주에서는 무술 축제가 취소되고 우리지역 예산에서도 옛이야기 축제가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되는 등 각 지역의 여러 크고 작은 행사가 위축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과 무장력으로 지구를 정복하려 했던 외계인이 이미 인간에게는 적응이 된 바이러스 때문에 지구정복을 포기한다는 어느 영화에서 보듯 우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수많은 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있으며 일정한 시기에 투여되는 예방주사 또한 이미 생활화 되어있다. 새로 탄생한 신종플루 역시 우리들로 하여금 학교나 지하철 타는 것도 문화행사 하는 것도 심지어 사람들이 모이는 것조차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예방백신이 해결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많은 없다. 보건당국도 치료에서 예방까지 하루빨리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야겠지만  우리들도 지혜와 슬기를 모아 건강한 사회를 위한 면역력을 길러야 할 것이다. 문화원 화장실의 비누가 예전에는 열흘이나 보름 가던 것이 하루면 없어진다고 하니 이미 우리들도 손 씻기가 생활화 되고 있으며 유치원에서도 아이들이 단순한 열감기가 걸려도 부모가 보내지 않고 상태를 본다고 하니 그만큼 성숙하게 대처 하고 있다.

스스로 열 감기 증상이나 호흡기 질환이 나타날 경우 가족을 위해, 이웃을 위해, 우리 모두를 위해 외출을 삼가고 즉시 병원치료를 받아 신종플루인지를 확인받는 행동이 필요할 때이며 무엇보다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아울러 지자체나 보건당국도 필요이상의 복지부동이나 위축행정으로 주민들의 생활이 어려워 지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따뜻하고 넉넉하며 고상하고 여유 있는 우리들 모습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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