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시끄러븐 과리꽹 웃다리반 학생 최정은임다. 조회수 : 2,138, 2010-08-16 19:34:53
최정은
안녕하세요~ 웃다리사물 2차 이무양샘께 배운 과년한 학생(~ ㅎㅎ ) 최정은입니다.
집에 졸다 깨다 겨우 운전해서 수원까지 와서는 10시간 가량을 기절하고 잤습니다. 놀다 먹다 온것 같은데, 나이가 들다보니 놀기도 힘든가 봅니다. ㅉ.
저는 2번째 웃다리사물을 공부했는데, 집에 와서 녹음된 걸 들으니 , 과연 시끄럽기가 웃다리 지역에서 쵝오일듯...ㅠ.,ㅡ;
선생님들이나 웃다리공부하던 동창생들이 어찌 참았는가 심히 죄송스럽습니다.
작년 발표 때 녹음된걸  비교해서 들으니 더욱더 터지게 우람한 저의 과리꽹 소리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ㅋㅋㅋ~ (그래도 이번엔 조금 소리가 줄었더라구요... )
------------------------------
무지막지한 비가 오는 중 맛난 밥 준비하시랴 수고하신 사모님, 뒷일을 일일이 챙기고 다닌 민족음악원 식구들 모두 고맙습니다.
덕분에 쇠 하나 들고 아침엔 산책하고, 차려진 밥 먹고, 쇠 꽁지 신나게 쳐대다가, 저녁엔 멋들어진 이광수선생님 반주에, 노래에 넋을 잃고.... 중년 아주머니가  참 신선놀음을 다하고 왔습니다. 어쩌면 노래 한자락 하는 전수생들도 그리 멋들어진지요. 재미나고 웃음 그자체인 이무양샘의 진행솜씨 덕분에 마지막날 밤까지 웃고 즐기고 그 속에서 수업시간보다도 더 많은 것을 또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  
------------------------------
혼자 갔어도 어색하지 않게 말을 걸어주고, 같이 밥을 먹고, 편하게 술한잔씩 나누었던 웃다리반 동창들이 반갑고도 좋았습니다. 일본 지부장님을 비롯하여, 양자씨, 조이스, 명희 마이어, 미숙언니, 현란한 북 너름새를 선보이신 주 언니 등의 다양한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사소통도 안될것같은 다양한 생활환경이었음에도 한소리를 냈던것은 아마도 민족음악원의 속에 들어있는 오로지 한길을 걸으시는 이광수선생님을 중심으로 뭉친 어떤 정신 때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민족음악원 여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저는 이제 다음주 개학이면 또다시 초등학생들과 함께 한번이라도 더 우리음악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리도 어설프지만 놀아보고 그러면서 서양음악으로 돌아선 우리 아이들을 다시 우리 것을 찾게 하고자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연수 마치고 맞절하면서 왜그런지 숙연해지면서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 멋들어진 이광수선생님 반주에 오만원이나 외상으로 노래한 값을 마음에 새기고 왔습니다. 무엇으로 드려야할지.... ㅎ.ㅎ ; )

--- 수원에서 최정은 드림.
댓글댓글 : 1 인쇄 추천 목록
2010-08-28 02:21:17  
이판 사판 야단법석! 아니 헤치고 다니신 곳 없는 최선생님~ 소중한 인연으로 민족음악원 사물놀이에 입문하신지 어언 2년~ 샘의 구성진 너름새과 신명은 참으로 얼씨구였습니다. 수료식 날 이광수 원장님께서 하신 말씀~ "이제 각자의 검을 부지런히 연마하여 보검, 명검으로 거듭날 때이라구요" 늘 느끼는 일이지만, 캠프때 함께 하는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입니다. 저 역시 이번 수료식땐 왠지 모르게 찡하더랬습니다. 외상으로 노래 한 값은 다음 캠프에 과리꽹 성음과 구성진 목소리로 정산하겠습니다 ^^ 원장님, 사모님, 그리고 단원 동량 여러분~ 저 이리 행복에 겨워도 되는 겁니까아~~~? CARPE DIEM ^^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수 날짜
 시끄러븐 과리꽹 웃다리반 학생 최정은임... 덧글1 최정은 2138 8/16, 7:34 pm
649  혼자만의 휴가~~~~ 김관이 2197 8/13, 4:48 pm
648  캠프 홀릭 혹은.. 이미지 조민경 2108 8/13, 3:28 pm
647  내 마음이 맑으면 세상은 푸르게만 보이... 주재영 1950 8/10, 12:56 pm
646  생애 최고의 휴가 덧글4 박복진 1852 8/09, 9:59 am
645  흥이있고 즐겁고 행복했던 2010년 여름캠... 덧글1 꼬마샘^^* 1892 8/08, 6:04 pm
644  이광수선생님글(대를 이은 민족음악) 2115 6/30, 3:29 pm
643  스승의 은혜 고맙습니다~~^^ 진솔유정 1782 5/15, 1:53 pm
642  인사올립니다 박복진 1903 4/30, 6:03 pm
641  환절기를 앓을 새도없이... 덧글2 2248 3/13, 3:06 pm
640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 박소연 2007 2/16, 2:20 pm
639  안녕하세요? 장현주입니다. 장현주 2292 1/26, 5:13 am
638  2010년 상반기 신규단원(국악,양악) ... 세종국악단 1890 1/25, 11:22 pm
637  이번에도 많은 가르침 감사합니다. 강병혁 1927 1/24, 8:26 pm
636  안녕하세요^^ 정환욱 1758 1/18, 10:41 pm
Copyright 1999-2022 Zerobo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