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DVD 문의하고 답변이 없어서 사실 많이 섭섭했었는데,
긴긴 연말과 정신없는 새해 지나 오늘 메일을 확인해보니
답장이 와있더라구요. DVD가 세 개 정도 남아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얼른 전화했지요.
목소리가 유난히 쾌활하고 정감이 물씬 넘치는 여자분이 전화를 받으셨는데
알고보니 이광수 선생님 사모님이래요!
쿵쾅쿵쾅 어찌나 설레이고 기분이 좋던지요.
많은 얘기 나누진 못했지만, 목소리만 들어도 얼마나 정이 넘치시는 분인지 알 것 같아요.
언젠가....만날 날을 꿈꿔봅니다.
새해, 마침내 그토록 보고 싶었던 이광수 선생님 대천명 작품과 비나리 DVD까지 이렇게 손에 넣게 되는군요!!!
완전 대박입니다.^ ^
아무쪼록 이광수 선생님과 사모님에게도 신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셔서 사물놀이 재미에 푹 빠진 5살난 우리 아들과 꼭 인연 맺게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아, 이 든든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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