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음악원

10월 주말캠프를 다녀와서 조회수 : 2,249, 2006-10-31 21:11:06
안녕하세요
비나리반에 석은희입니다.
10월에는 선생님들의 공연일정이 빡빡해서 예정보다(예정은 매월 둘째주말)늦은 4째주에 하게 되었습니다.
비나리반에는 대구에서 1명 칠곡에서1명 구미에서 1명 부산에서 1명 미국에서 1명 서울에서 1명  총 5명이 수업을 들었고...일요일에 또 한분이 오셨어요.
이번달에도 역시 10여명이 참석해서 여름 겨울캠프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돈독함을 만끽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수업이시작되었구요. 비나리반은 4시부터는 한달동안 각자 공부한것을 토대로 선고사부터 염불까지 쭉~~~~같이 불러보구요.  특히 목을 가다듬기위해 염불후렴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했구요.
7시에 저녁식사하고   8시부터 바로 저녁공부에 들어가서  꽤나 늦게까지 했습니다.   원장님이 감기기운이 있으셔서 이번에 참석한 사람들은 이광수 선생님의 코맹맹이 비나리를 들은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ㅎㅎㅎㅎㅎㅎ  
목이 아프신듯해서 배우는 동안도 죄송했는데....원장님은 멀리서 왔다고 일정보다 더 늦게까지 갈켜주시고....

11시에는 지난달에 약속했던대로 제가 막창을 가지고와서 고소하고 맛있는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복분자술도 너무 좋았구요...
막창을 첨 먹어본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다들 잘먹어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25인분이나 되는 막창을 굽다보니 질리셨는지 사모님이 전혀 못드시길래, 상추위에 깻잎위에 백김치위에 막창구운것 두점을 막창양념에 찍어서 쌈싸서 드렸습니다...  
꾸울~~~~~꺽    침넘어 가지요?
(10월 주말캠프에 못오셨던 분들은 정말 아쉽지요?   모쪼록 많이 참석하셔서 맛있는 공부와 맛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가기를 바랍니다.---주말캠프 2초 광고)

이번달에 비나리는 그 동안에 많이 접하지 못한 염불  평조   가사를 두가지(나무시방정토 극락세계,염불이면 동창이요) 배웠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오신분은 처음 배우시는 분이었는데 원장님이 한소절 한소절 개인적으로 집어서 지적해 주셔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듯하구요...처음이신데도 정말 잘 하셔서 놀랐는데 알고보니 경기민요를 좀 하셨다고 하셔서  '그럼 그렇지'  라고 생각했어요.  

미국인인 제니퍼는 정말 예쁠뿐 아니라 살풀이도 너무 잘해서 캠프에 참석한 한국인들을 약간은 부끄럽게 혹은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했답니다.
제니퍼가 술자리에서 내 앞에 앉아서 몹시 쫄았었는데 복분자술이 다섯잔을 넘어가니까 그때부터는 대화가 일사천리였어요..하하하하   영어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외국연수를 갈게 아니라 민족음악원에서 복분자술을 먹어야겠어요.   술자리를 3시쯤 마쳤을때는 제니퍼의 베스킨라빈스 나이부터 일하는곳의 스타일과 시간당수당까지 모두 파악하게 되었다는거 아닙니까...

아침에는 모두 칼같이 기상해서 아침먹고....북어국이 정말 예술이예요.  보통의 북어국은 시원하기만해도 맛있다 소리를 듣는데 사모님의 북어국은 시원함에 칼칼함을 더해서 주말캠프 일요일 아침이 아니면 못먹어 보는 음식이예요.  음식의 칼칼함은 조미료나 재료로만 만들어 낼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아마도 그건.......?  마음이겠지요..
모쪼록 한술이라도 아참밥을  더 뜨고 많이 공부하고 먼길을 다시 잘 돌아가라는 염려깊은 마음이겠지요...
여자기숙사에 칼같이 개켜져있는 이불이랑 베게...  좋은 냄새가 나고..뽀송뽀송하네요...  우리가 한번 왔다가면 여러가지로 애쓰고 노력하시며 뒷치닥거리 하시는 사모님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11월주말공부가 예상되는 11월 둘째주말은  조카가 돐입니다.   음~~~~  고민이 됩니다.

  

댓글댓글 : 2 인쇄 추천 목록
전선하 2006-11-08 11:33:11  
평소에도 잘 안먹었는데 고향 생각이 나서인지 막창이 정말 맛있었어요...
석은희 선생님 감사~
복분자술이 좋아서인지 공기가 좋아서인지..몸이 안좋은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다음날 괜찮더라구요
건강때문에라도 예산 가야할까봐요..
허 견 2006-11-09 18:58:37  
참석 못한것이 두루두루 아쉽네요! 제니퍼는 함께 참석한적이 있었구요.
헌데! 비나리 공부도 중요치만, 막곱창과 복분자도 몹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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