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음악원

9월 주말 공부를 마치고-비나리반에서- 조회수 : 2,378, 2006-09-17 22:31:31
안녕하세요
또 제글이네요.  이번에는 폭주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

9월은 원래 계획한 둘째주도 아니고 여러모로 바쁜일들이 많아서 참석이 저조하리라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주말캠프에 참석자가 적었습니다.
총 참석자가 11명인데... 울산과 부산에서 먼길와주신 수라언니랑 정용오라버니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나리반은 임수빈 선생님이 원장님의 수업을 보조해주시고  토요일 오후 4시에 수업을 시작해서 7시경에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하고 저녁 8시에 저녁수업을 시작해서 10시 까지 저녁수업을 했습니다.
워낙 단촐한 인원이다보니 선생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간단한 술자리가 있었는데.
술은 원장님 드시라고 누군가가 보내준 진짜 멋진 술이 준비되어있었구요  (참고로 원장님은 금주 70여일째여서 우리가 대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술을 보내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안주는....모두가 짐작하다시피...사모님이 만들어주신 분홍빛-원래는 빨간색이어야하는 요리였었답니다-이 나는 새우튀김에 달콤 매콤 상큼한 소스를 버무린 것이었습니다.
사모님 음식 솜씨야 워낙 모두들 알고 계시리라 여기고...바빠서 주말캠프에 못오신분들은 배가 좀 아플겝니다...ㅎㅎㅎㅎㅎ
원래는 제가 대구에서 막창을 준비해 가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서울에 갔다가 가게 되어서 준비를 못했습니다.  아마 10월 주말캠프에 대구막창을 선보일까 합니다. (모쪼록 많이 참석하셔서 진짜 대구 막창맛을 보세요^^)
그리고 당연하지만 술과 안주가 너무 좋아서 새벽 3시까지 마셨음에도 ...다음날 오전 수업에 거뜬하였습니다.

술자리에서 있었던일....
원장님과 사모님이 자리에서 일어나시고 임수빈 선생님, 이무양 선생님, 비나리반 식구들 4명, "컴퓨터"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분이 계속 술자리를 이어가고 있는데 ....  선생님들이 너무 원장님에대한 으리으리한 얘기만 하시길래  제가 은근히 이무영선생님을 꼬셨습니다.
호야꺼:에이~~~~그러시지 말고 우리가 잘모르는 원장님 험담좀 해주세용~
이무양샘:원장님은 워낙 완벽하세요.
호야꺼:아~ 재미없다..원장님은 방구도 안뀌시나요?
이무양샘:원장님 방귀는 너무 소리도 너무 좋고  냄새는 더욱 훌륭해서 그 냄새로 프랑스에 유명한 샤넬5 향수를 만들었는데  몰랐어요?
으하하하하하하

일요일 오전 수업은 특히나 원장님께서 부분 부분을 조목조목 떼서 지도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워낙 이제까지 따라 불러야하는 앞소리를 길게 하셔서 당황했었다면 오늘은 너무 세세하게 같은 부분을 짧게 짧게 여러번 반복해서 해 주시니까, 정확하게 못표현하는 스스로의 목소리 더더욱 민망했습니다.
원장님이 잠시 쉬시고 임수빈 선생님이 반주를 해주시고 4명의 비나리반원들이 돌아가며 한명씩 처음부터끝까지 불렀는데....(임수빈 선생님 감사합니다)
캠프마치고 한달여동안 노력하고 공부한 모습들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임수빈 선생님의 조언
선고사에서 엇박으로 들어가는 부분에서 박자에 대한 중압감에 가사를 너무 빨리 붙여서 부를는것을 지적해주셨는데 정말 큰 도움이었습니다.  특히 경상도 사람들이어서 더 그랬던것 같아요.  빨라지니 당연히 발음도 엇박인 부분은 더 억세게 발음하게 되었구요.

원장님의 곁에서 비나리를 보고 연주하시는 분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비나리를 공부하는 우리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어요.

아침에 샤워실에서 이무양선생님의 비나리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처음엔 원장님소리인줄알았습니다.  
그리고 이무양선생님의 가족분들을 만난것도 반가웠습니다.

이글을 볼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 예산까지 5시간 30분에 걸쳐서 운전해서 태워준 내 동생 상원아.
고마워.  올캐도 연수마치고 피곤할텐데 같이 예산에 와줘서 고맙고 아름다운 눈으로 우리 국악을 바라봐 주는것도 고마워.   마음다치지말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고... 서로서로 많이 많이 사랑하면서 살고...우리 엄마 아빠한테 속상한거 있어도 내가 올캐 좋아하니까 내 얼굴봐서 조금만 이해해주고....사랑해....!

으악!  또 폭주했다!!!  죄송합니다  꾸벅꾸벅꾸벅(이러다 꾸벅이 되겠습니당)



댓글댓글 : 3 인쇄 추천 목록
2006-09-20 18:47:21  
주말공부하시느라 욕보셨습니다. 두꺼비처럼 엉금 엉금 꾸준히 공부해나가면 언젠가 비나리 열창의 소원성취하시리라 믿습니다.^^
김영문 2006-09-22 14:04:30  
부럽네요 멀리서 주말 캠푸다니는 정성 저도 10월 캠푸 가고푼데 초보자도 데나요 ???
풍성한 이 가을 음악원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
편도성 2006-09-23 13:24:02  
가을햇살에 영그는 예산의 사과처럼 아름다운 결실을 맺기위하여 하루하루 노력하시는 모습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민족음악원에는 항상 벽성 선생님께서 세계를 아우르시고 수련생가운데에는 석은희씨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만큼 열심하신것이겠죠. 나도 열심히 해야될터인데 걱정입니다. 풍류천하! 세계평화를 위하여 민족음악원이여 영원무궁하기를.... 캠프에 참여합시다. 남으댁가중 남으댁동중 이러니 저러니할지라도 민족음악원에가면 기쁨과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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