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에서 은행이 톡톡 터지는 소리입니다.
주말 캠프때 사모님께서 선물로 주신 은행을 남편이랑 오손도손 까 먹고 있습니다.
정말 정성스레 준비해 주신 만큼 더 고소하고 달콤하답니다.
여름 캠프때에도 제일 많이 헤매고 버벅거리다 왔는데 여전히 제일 많이 헤매고 버벅거렸어요.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께는 정말 죄송했어요.........
그래도 반가운 얼굴 원장님을 비롯하여 사모님, 악장님, 함주명선생님, 권지훈선생님, 임기숙씨, 석은희씨.......모두모두 정겹고 또 하나의 가족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 초면이지만 새벽이 되도록 같은 주제를 가지고 얘기 꽃을 피운 미국에서 오신분, 용산에서 오신분, 수원에서 오신분, 하루밤에 만리장성을 쌓은 샘이죠? 그러니 또 하나의 가족이라 할수 있겠죠?
언제나 밝고 활기차신 사모님 ! 우리들 챙겨 먹여주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구수한 닭죽이 생각나서 군침이 넘어가요. 그리고 집에 와서 거울을 들여다 보고 깜짝 놀랬어요. 제 얼굴에 주름살이 몇 개가 더 생겨서 제가 아닌줄 알았어요. 왜냐구요????????????? 사모님께서 힘 하나 안들이고 하시는 말씀이 너무 재미있어서 하하 호호 하하 호호................아시죠? 또 하나 십자수 액자는 정말 놀라움 자체였어요. 그 큰 액자에 담긴 정성이란........ 음악원을 다녀 가신 분들이 얼마나 알고 계실까? 그것이 사진이 아니라 사모님의 수고와 정성이란걸!!!!!!!!!!!!!!!!!!!
아무튼 음악원에 다녀 온후 눈만 높아져서 자꾸만 그곳이 그립네요. 선생님들 부탁하나 할께요 잘 못따라 해서 갑갑하시겠지만 못따라 하는 저도 갑갑하니까 이쁘게 봐 주세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겨울캠프때 또 웃는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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