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리반에 석은희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그동안 빠지지않고 주말공부를 다녔는데.... 그동안은 인원이 너무 적어서 배우면서도 선생님을 번거롭게 하는듯하여 매번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이번에는 비나리반만 16명이었는데...경상도 전라도 충청도가 골고루모여 "통일 비나리 삼국시대"였답니다.^^
저녁원장님의 장구특강도 너무 인상이 깊었구요.
오죽하면 다가오는 여름캠프에는 장구반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비나리반에는 처음 공부오시는분들도 많았는데... 다들 워낙 초성이 좋으셔서 1박 2일동안 인데도 참 많이 배우고 가셨지요?
새벽3시까지 이어진 뒷풀이에 선생님도 끝까지 함께하셔서 백만원짜리(주말캠프오신분만이 알아듣는 소리란거 아시지요?) 반주의 진수를 보여주셨지요.
1박2일로 서로를 알기에는 너무나 짧았던 시간이어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에도 꿈인듯 생시인듯 아련합니다.
모쪼록 여름캠프에 모두들 오셔서 5박 6일 동안 우리 서로서로 속속들이 알고 비나리의 진짜 맛도 느껴보도록해요.....정말 너무들 아쉬운 1박 2일이었지요.... 저만그랬나요?
가시는 걸음걸음 무탈하게 잘 돌아가시고 다음에 다시 만날때까지 낸 평안하시다가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발원이라~~~~~
인원이 많아진 만큼 뒷치닥거리 하시느라 수고하신 사모님과 민족음악원 여러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다음달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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