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민족음악원

왜 민족음악원으로 가야하는지? 조회수 : 1,677, 2008-02-05 11:48:47
이만희
입춘대길..

민족음악원 겨울캠프를 다녀온지 언 한달이 되어갑니다..
좋은 추억이 많이 그립고,  이광수선생님, 이무양선생님, 사모님...그리고  사물놀이 함께 했던 홍성 단원들,
이원희와 그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이 참 소중하게 간직되어 보고싶고, 함께 장구채 잡고 두둘기고 싶고,
사모님 밥먹고 싶고 온통 그 안에 빠져드는 시간이 습관이 되어 버립니다.

천상병시인은 이 생의 삶이 소풍이라고 표현했는데,
민족음악원에서의 시간은 소풍중에도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고
민족음악을 선천적으로 시작하고 지금까지 지켜오신 이광수선생님과 함께 했던 시간이
감개무량하고 행운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찍도 아닌 50줄에, 비가비로서 장구를 만져보고
한번 해보겠다고 나서는 용기만 갸륵할 뿐
쉬이 넘을 산이 아님을 깨달으면서 더욱 이광수선생님에게 존경을 표하게 됩니다.

지난 25일 정동극장에서의 공연을 가평풍물단이 다녀오고는
감동적이었다는 일관된 관람평을 듣고 과연
기대한 바대로 멋진 공연이었구나 상상했습니다.

많이 보고 듣는 만큼 실력도 향상되고
의욕도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민족음악원 겨울캠프를 다녀온 후
일주에 한번 정도 연습하는데
제각기 역할을 하는 것 같지만 조화가 이루어지지 못함을 우리 스스로
알게 됩니다.

이무양 선생님의 지휘가 무척 그리워지는 이유가
우리 단원의 전체적인 조화의 부족함에 있다고 봅니다.

이렇듯 지난 시간이
깊이 애틋하게 그리운 건
민족음악원의 엄청한 매력에 있는 거 겠지요..

어느 하나의 좋은 점이라기 보다는
총체적으로 그 자체가 좋은 의미와 좋은 감정으로 우리 가슴에 남는다는 거지요.

오늘 아침엔 이광수 선생님의 친필 연하장을 받고
또 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기억만으로도 족할텐데 친히 편지까지 정성스레 보내주신 그 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물놀이 탄생 30주년의 그 시절이 봄의 기운을 느끼면서 탄생의 시간이 되었다면
이제 앞으로 30년은 왕성한 청년기를 맞아 국운과 함께 더욱 더 함차게 뻗어나가는
시간이 되길 기원하며, 반드시 이 우주의 오운육기와 조화된 음악이 될거라고 확신합니다.

예지의 능력을 갖고 있는 우리 조상들은 치세의 근본으로
예(禮)와 악(樂)을 세우고, 배우기를 힘썼다고 합니다.

이광수 선생님의 열정과 지혜 그리고 타고난 기질로
능히 세계평화와 풍류천하에 일조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무자년 설날을 맞아
민족음악원의 무궁무진한 발전과 이광수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과 단원여러분
그리고 민족음악원과 가정의 안해(아내, 집안의 태양)로서 역할을 다하시는 사모님의 건강을 빕니다..

건양다경...

이만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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